신종 코로나가 오기 전에는 메르스가 한 때 유행이었습니다. 지금 코로나가 종식이 될 것처럼 잘 대비가 되어 오다가 갑자기 터진 대구 사태 이후로 전국적으로 확산이 급증하여서 언제 꺼질 수 있을지 기간이 궁금하실 수가 있을 텐데요. 저 또한 언제쯤 코로나가 물러가려나 싶어서 메르스 기간이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니까 한국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바이러스가 터진 날은 2015년 5월 20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감염자는 2015년 7월 4일이었습니다. 딱 2달 동안만 고생 좀 하고 그 뒤로는 감염자가 더는 발생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아 이 소식을 들으니까 갑자기 온몸에 희망이 생기는 기분이네요.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역시도 메르스 기간 처럼 딱 두 달만 고생하고 여름이 오기 전에 아니 봄이 오기 전에 물러가라!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8월, 9월, 10월에도 감염자는 더 이상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후 2015년 12월 23일 바이러스 사건이 터진 지 8-9개월여 만에 메르스 바이러스가 종식됨을 선언하였습니다. 

 



메르스보다 더 앞 서 발생하였던 사스 바이러스(SARS)는 2002년 11월에 발생하였고 2004년 7월에 공식적으로 박멸되었음을 선포하였습니다. 메르스보다는 훨씬 더 오랜 기간 동안 유지가 되었습니다. 무려 1년 9개월이나 사스 기간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렇게 유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당시 정부의 대처가 바람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도 우리 정부는 대단히 많은 힘을 쓰고 있습니다. 원래는 정말로 다른 나라에서 WHO에서 막 한국이 바로 우수사례라 하면서 치켜세워주기도 하였는데 지금은 대구 신천지로 인하여 아차 하는 순간에 갑자기 지역사회 감염이 퍼져버리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다른 나라에서는 막 우리나라 사람들 들어오지 말라면서 한국인 입국금지를 시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예를 들자면 베트남, 대만, 홍콩, 심지어는 우한 폐렴이 먼저 발생하였던 근원지인 중국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내로 들어오지 말라면서 막고 있습니다.


이미 베트남 다낭 발로 떠난 한국인 여행객들은 20일 도착하자마자 입국하여서 짐 한번 풀지 못하고 강제 격리되었습니다. 여행지에 와서 강제로 발이 묶여버린 겁니다. 심지어 베트남 정부는 우리나라와 상의도 하지 않은 채로 그냥 막무가내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발길을 막아버렸습니다. 

그렇지만 느낌상 현재 우리나라는 할 수 있는 한의 모든 최선을 다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부디 이런 저의 느낌이 틀리지 않고 이대로 쭉 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서 얼른 코로나 기간이 메르스 기간보다 더 짧게 사스 기간보다는 더더욱 짧게 끝나버렸으면 좋겠습니다.